정읍시 칠보면 동편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김학술씨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올해로 6년째 이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김학술씨는 80여명의 주민들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사람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들 어르신들이라 제가 해드려야 할 것들이 좀 있어요. 제 기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고 특별한 것은 없다”는 김학술 이장.
정읍시 관내 이통장은 785명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이통장 선거후 마을 주민간 갈라진 민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곳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색다른 마을 풍경이다.
칠보면사무소 관계자 역시 동편마을 김학술 이장의 선행과 명성을 기억했다.
칠보면 관계자는 “김학술 이장님이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돕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장이라고 평했다.
정태기 본보 칠보지국장은 “김학술 이장님은 교회 장로이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며 노력하는 분”이라며 “마을 주민들의 대소간의 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정태기 지국장이 제보하던 지난주에도 김 이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주민의 병문안을 위해 정읍아산병원을 찾기도 했다.
칠보제일교회 장로인 김학술 이장은 한때 200여 마리의 소를 키웠지만 나이가 들면서 모두 처분하고 소소한 농사를 지으며 벌을 키우고 살고 있다.
부인 장순영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지금은 모두 출가해 집에는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예전같으면 매운탕도 끓여서 함께 드시고 주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다”며 “어서 빨리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며 즐거움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칠보 동편마을 김학술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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