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빅데이타 시대를 역행하는 행정은 안된다
최근 들어서 걸핏하면 개인신상 정보라는 이유로 국민의 알권리가 오히려 침해되는 한편 공공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효율성을 비교분석 해 지속 가능 여부 등을 가늠하기가 어렵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다.귀촌 귀농인들 때문에 장학금수혜자 거주기간을 1년으로 낮추었다는 어설픈 관계자의 답변을 듣고서 알게 된 것들이다.
그러니까 시민장학재단서 장학금(약20억/1천326명)을 주고 또, 일부는 장학숙서 재워주고 먹어주면서까지 적잖은 혜택을 지원해준 이들에 대한 현재 또는 지원 중단 후, 그에 따른 효율성을 비롯한 적정선 여부 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다.
1년 또는 수년의 세월 동안 그들을 뒷바라지를 했는데 그들의 성장성 변화행적을 추적하듯 통계치로 만들 수가 없다? 선후배로 연결해 주고 또, 그런 수혜자들의 학생과 그들의 부모는 현재 어디서 살고 있는가? 또한 정읍시민장학재단 등서 혜택을 받은 그때 수혜 학생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도 파악해 빅데이타를 만들 수가 없다면 왜, 무엇 때문에 정읍시가 그들을 지원해야 했는가에 대한 되돌아봄이 필요 할 듯 싶다.어쨌든 장학재단서 또는 장학숙에서 장학금과 숙식을 제공 받았던 학생들은 미래의 정읍사회에 동량들이다. 그래서 정읍시가 그들을 키우듯 지원하고 관리하여 소통함은 물론 훗날 그들이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적잖은 역할을 기대가 될 때 또, 격려 차원서 지원하고 응원하는 시스템이 존재돼야 한다.
다시말해 정읍시가 할수만 있다면 장학금 수혜자와 기숙생들에게는 선후배 간,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주는 것도 향후를 기약하는 투자하는 것이기에 필요하고 또, 그들을 묶어주는 관계자들의 노력과 연계성도 존재해야 맞다는 얘기다.
그러기위해서는 누군가는 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한편 꾸준히 비교 분석하듯 폭넓게 데이터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그들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잘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또 한편으로, 그들의 성장및 활동 이력에 대한 아무런 통계가 없다면 무엇 때문에 정읍시가 그들을 지원해야 했는가를 냉철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어물쩡 넘어갈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36억원짜리 단풍미인 한우홍보관 왜 만들었나?

정읍시가 그동안 단풍미인이라는 브랜드화를 위해서 적잖은 돈을 썼다.그 대표적인 것이 쌀과 한우고기 등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읍시를 대표하듯 운영되는 단풍미인한우 홍보관은 그 제반 운영에 있어서 목적에 맞게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듯 보여 안타깝다. 
혹자는 고급 및 차별화되지 못했고 단풍미인 한우 브랜드 값에도 못미치게 운영된다면 툭혜적 지원을 그만하고 이제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얘기다.단풍미인 한우홍보관은 강광시장 때인 2009년에 개관됐다. 관광공사 부지에 건축비만 약 36억원을 투입해서 용산호 옆에 세웠다. 그리고 한우협회를 비롯한 영농법인 등에서 정읍시의 시설 유지관리비 등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됐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정읍의 단풍미인한우 홍보에 앞장서 왔다는 것이다.그리고 최근에는 개인 유모씨가 정읍시에 월100 만원 정도를 지불하고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투자목적에 맞게 제대로 그 역할을 못하는 단풍미인한우홍보관에 정읍시는 10여년 동안 2억여원의 시설관리 유지비용을 쏟아붓고 최근에는 이 건물의 노후화로 비가센다는 것 때문에 1억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운영자들은 단풍미인홍보관을 임대 받고서 그것도 시설유지보수비까지 지원을 받으면서 영업을 한 것이다. 땅 짚고 헤엄치듯 운영하는 업소 즉 제 구실도 못하는 곳에 왜 정읍시는 그렇게 단풍미인홍보관을 매각하지 않고 유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느냐는 볼멘소리도 오래전부터 나왔다. 
그러나 매번 정읍시와 관계부서는 부지문제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어 왔고 유지관리보수비용 등은 해마다 지원해 왔던 것이다.
애초부터도 이곳 단풍미인홍보관에서는 최상급의 한우고기 검증 여부를 떠나서 참숯불이 아닌 가스 불판에 정읍 최고의 한우고기를 구워냈다.요즘 가정에서도 환경과 건강을 염려하여 가스 불을 잘 사용하지 않고 인덕션을 쓰고 있는 추세인데도 말이다. 오래전 수성동 소재 제일갈비 집이 하나 있었다. 
이 집에서는 좋은 갈비를 숯불에 구어 냈다. 한때 자매우호도시서 정읍을 찾은 일본사람들은 이 집의 갈비 맛을 잊지 못하고 올 때마다 이 집이 없어진 것을 매우 아쉬워했다.제대로 된 최상급의 상품을 격에 맞게 운영해 손님을 맞이한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읍의 브랜드를 자처한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이라는 곳에서는 귀찮고 인건비 추가 등 때문인지 최상급이라는 고기를, 참숯불에 구워내기를 거부한 채 지금껏 단풍미인 홍보관을 운영해 왔다.상황이 이런데도 정읍시는 최근까지 헐값의 임대로도 부족해서인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다. 쌍화차 거리의 활성화를 위해서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마당에 단풍미인한우홍보관 역시 개인업주가 숯불에 고기를 구워낸다면 이 또한 시설비로 지원 못 할 바도 없다고 밝혔다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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