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 3산단 옆 북면장례문화원 자리에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정읍시 계획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사진)

정읍시 북면 구평과 원한교 마을 주민들은 “제2산업단지 중간지점과 및 칠보방면 대로변에 유기견 보호소를 설치한다는 정읍시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위탁관리 이후 미관 등에도 문제가 많고 3산업단지 SK넥실리스를 비롯해 성장 발전 요인이 무한한데 이런 곳에 유기견센터 건립계획을 세운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면 보성초등학교 총동문회 역시 밴드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주민들은 “얼마전 이장회의때 정읍시 축산과장이 해당 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부지를 결정했다지만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국가공모사업으로 6억원의 예산과 시비 14억원을 확보했다며, 경매가 진행중이던 구 북면장례문화원(대표 이응규)을 정읍시가 15억 5천만원에 매입했으며, 20억을 들여 시설할 계획이다.
정읍시 축산과 관계자는 “연간 정읍지역에서 700여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공모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주민설명회와 현지 견학을 통해 이해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현재 하북동 임시 동물보호소에 170여마리의 유기견을 관리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