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저수지 구도로변 산사태 현장이 2차 붕괴를 우려해 본격적인 복구가 지연중인 가운데 정읍산림조합이 상부 붕괴 우려 잔재물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산림조합 최봉관 조합장은 “유스호스텔 부지 인근 야산의 붕괴된 상부 토사와 수목을 처리해 위험요인은 제거됐다”면서 “위험성 여부를 최대한 확인한 후 잔재물 처리와 복구 공사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이곳은 지난 6일밤 11시 25분께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의 한 도로 위로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사진)또한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 1대가 돌에 깔렸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산사태 징후를 파악하고 긴급히 대피하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예전 유스호스텔 공사를 위해 산을 깎아 가각정리를 한 내장저수지 곡선 도로로 산사태 발생 길이는 100m에 달한다. 또한 정읍시는 지난 27일(목)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고 추가 지정 및 해제 지역을 확정했다.
정읍시는 지난 7월부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지에 대해 2억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구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읍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피해 복구비로 편성한 2023년 예산은 총 2억500만원이며, 이 예산으로 옹벽과 배수로, 임도 보강, 지하수 배수처리 등을 보강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