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여름 산사태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사진은 지난 여름 산사태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은 9월 4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마을 진출입로 폐쇄 시 고립되는 마을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풍수해 등 자연재해와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인해 마을 진출입로가 폐쇄되는 경우에 소방차 등 긴급구호 차량을 포함하여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마을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올해 장마 기간 동안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았고, 장마 기간 대비 강수량은 올해 가장 많았던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산사태로 통제된 도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듣고, 만약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인해 마을 진출입로가 폐쇄되어 소방차나 긴급구호 차량을 포함하여 차량 통행을 할 수 없는 마을이 얼마나 되는지 자료를 요구한 결과 총 23개 마을 751세대가 마을 진출입로가 폐쇄될 경우에 고립될 수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현재 69세대가 살고 있는 내장상동 답곡마을을 예를 들면 진출입로가 끊긴다면 꼼짝없이 고립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같은 실태는 산 너머 백석마을도 마찬가지여서 두 마을을 연결하는 최소 폭의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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