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에 참여했던 유성엽 예비후보는 지난 14일(목) 오전 지역민들에게 발송한 문자를 통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윤준병 후보에게 축하를 건넸다.
유성엽 예비후보는 “정읍고창 주민, 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지만 선택을 얻는데 실패했다.이 모든 것은 제 탓”이라며, “잘못된 지역정치와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바로잡으라는 정읍고창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가 있었지만 유성엽의 진심어린 마음을 충분히 전달드리지 못한 부족함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아쉬워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성엽을 위로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시 일상에서 선거 후유증으로 애로를 겪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지지자들이 겪을 고통을 애둘러 표현한 듯 보인다.
유 예비후보는 “경선 최종후보로 확정된 윤준병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화합과 통합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며, 자신을 응원해주시 염려해준 정읍고창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잘 추스르기를 바라며 기회가 있을 때 찾아뵙겠다며 맺었다.
하지만 유성엽 예비후보는 다음날인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댕 재심위원회에 권리당원 대리투표가 채증되어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23%나 뒤졌는데 이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큰 차이”라며 “15일 오전 조직적인 권리당원 대리투표가 채증되어 재심을 신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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